사진은 회화를 해방시켰다......그러나 회화를 해방시킨 사진은 회화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사진의 발명과 더불어 정밀묘사의 필요성이 없어진 화가들은 실물과 다르게 그리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회화는 비로소추상성이 깊어지면서 다양한 그림들이 탄생하기 시작한 것이다.그림에 비해 정밀성,사실성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사진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탄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회화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보면 바로 보인다는 사진의 속성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읽히려는 시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