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는 400.7m이다. 이름은 이 산에 떠오르는 달의 모양이 아름다워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한천정사 쪽에서 보면 떠오른 달이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며 계속 봉우리 주변에 머무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음력 보름을 전후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산 아래로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초강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과 강변에 비친 달빛이 아름답다. 이 산의 여덟 경승지를 꼽아 한천8경이라 부르는데, 봄꽃과 가을 단풍으로 수놓아진 모습을 화헌악(제2경)이라 하고, 산 아래의 깊은 연못을 용연동(제3경), 깎아지른 절벽을 산양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