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色의 굴곡진 흔적/단청)))****************************사찰의 오래되어 바랜 단청을 접사로 진지하게 클로즈업 시켜 보다... 세월의 깊은 흐름속에 비비람과 눈보라에 흩날려 지난 흔적을 지워버리기라도 하듯, 바라보며 새롭게 단청을 곱게 차릴 그날을 기다려 본다. 어쩌면 우리네 삶도 오래되고 늙어 퇴색하듯, 질곡의 세월처럼 모든게 구부정해 가지만 나무 역시도 긴 세월앞엔 고운 나무의 결마저도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세월이 덧없음을 4色을 통해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