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전사 (warrior)는 단연코, 일꾼들(workers)이다. 이 위대한 팀, 모 기업의 하청업체인 ** 건설의 직영팀이다. 찬란한 봄날, 점심을 먹고 나니, 해체되었다는 통보가 왔다. 직영팀으로서, 운영하기엔, 수익이 나지 않는 다는 말인데...... 이들, 전주, 광명, 부산 등지에서 올라와 합류하게 된 동지들은 헤어져야 한다. 그간, 나는 이들의 신호수로 일했다. 그들의 인생까지도, 좌로 우로, 빛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저들은 쓸쓸히 가고, 나는 남아, ** 기업의 신호수로